'귀화설' 석현준, 입장문 통해 "귀국… 빨리 국방 의무 이행"

이재호 기자 2022. 12. 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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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문제로 인해 논란을 빚었던 석현준(31)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석현준은 이번 입장문을 통해 "병역 문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점 죄송합니다. 12월 30일부로 경찰-검찰 조사를 마치고 제 병역 문제가 법원으로 넘어가 재판을 기다리게 됐기에 이제야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늦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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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병역 문제로 인해 논란을 빚었던 석현준(31)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KFA

석현준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문을 공개했다.

석현준은 이번 입장문을 통해 "병역 문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점 죄송합니다. 12월 30일부로 경찰-검찰 조사를 마치고 제 병역 문제가 법원으로 넘어가 재판을 기다리게 됐기에 이제야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늦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병역 회피, 귀화설 등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병역을 회피할생각은 전혀없었습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늦어졌지만 병역을 이행한다는 제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함이 없었습니다"라며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는 저는 그동안 해외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협조서한을 보내는 등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구단 측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에만 보내기 위해 협조서한을 묵살했고 이로 인해 국내로 복귀해 상무를 갈 수 있는 시기도 놓쳤습니다. 그나마 지난 여름, 1년의 계약기간만 남아 위약금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되자 저는 병역을 위해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해지를 했습니다. 현재는 무적 상태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역의 의무를 마쳐야 할 시기에 그러지 못해 많은 오해와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침묵했던 이유는 그동안 어떤 것도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되려 군대를 회피하려는 것처럼 보여진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시기에 병역을 이행하지 않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최대한 빨리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석현준 SNS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포르투갈 최고팀 포르투 등을 거치며 A매치 15경기 5골을 기록한 석현준은 2020년 병무청이 발표한 병역기피자명단에 올라 논란이 됐었다. 수많은 논란과 귀화설 등 확인되지 않은 설들이 파다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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