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돋이 전국서 보인다"…독도 아침 7시 26분 가장 빨라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사흘 앞둔 29일 오전 경북 경주시 양북면 문무대왕릉 앞 바닷가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말인 내일(31일)과 모레(1월 1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동해안은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고, 다른 지역은 낮은 고도에 구름이 끼겠지만 해가 지는 것과 뜨는 것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서울에선 내일 오후 5시 23분쯤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새해 첫 해돋이 시간은 아침 7시 47분입니다.

새해 첫 해돋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인데, 아침 7시 26분에 해가 뜨겠습니다.

다만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기압골 영향을 받아 충남 서해안을 비롯해 인천·경기 남부·경기 동부·강원 영서·충청·전북 서해안에 1㎝ 미만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경기 북서부·전북 내륙·경북 서부 내륙 등에도 눈발이 날릴 전망입니다.

또 새해 첫날 새벽에도 강원 영서에 눈이 좀 날리겠습니다.

추위는 새해 첫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첫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지만, 한낮에는 전국이 0도에서 영상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