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모를 비행 물체에 가슴 조린 50분, 국방부 우주발사체 시험 발표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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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해진 저녁 하늘에 떠오른 환한 빛 줄기에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30일 오후 6시 6분께 충남 천안 전 지역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물체가 목격됐다.
시민들은 "저도 봤어요"나 "조명탄 같다", "전야제 행사를 앞두고 폭죽 시험을 한 것 아닌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지만 누구하나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어 설왕설래했다.
일부 시민은 "사전에 공지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만 몰랐나요?" 등 국방부의 안일한 처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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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뒤늦은 발표에 불만 터뜨리기도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어둑해진 저녁 하늘에 떠오른 환한 빛 줄기에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30일 오후 6시 6분께 충남 천안 전 지역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물체가 목격됐다. 구불구불 흔적을 남긴 가느다란 빛줄기의 끝에는 삿갓 모양의 밝은 빛이 멀리까지 뻗어 갔다.
처음 본 광경에 시민들은 궁금증을 나타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사진과 함께 목격담을 올리며 "이게 뭘까요"라고 물었다. 시민들은 "저도 봤어요"나 "조명탄 같다", "전야제 행사를 앞두고 폭죽 시험을 한 것 아닌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지만 누구하나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어 설왕설래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북한의 무인기 남하 등을 떠올리며 우려하기도 했다. "로켓인가요?", "무섭네요" 등의 반응도 나왔다.
다행히 국방부가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 비행이었다는 사실을 발표하고 나서야 안도했다.
하지만 저녁 시간, 아무런 사전 공지없이 진행한 실험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일부 시민은 "사전에 공지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만 몰랐나요?" 등 국방부의 안일한 처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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