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김주형, 새해 '메이저 첫 우승' 예상되는 5인에…캔틀레이·쇼플리와 나란히

권준혁 기자 2022. 12. 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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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바짝 다가온 2023년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선수로 손꼽히며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주형 외에도 이미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준우승 경험이 있는 윌 잴러토리스(26·미국), 메이저 우승이 없는 선수로는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 4위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 지난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29·미국), 올해 PGA 투어 2개 대회 연승을 기록한 토니 피나우(33·미국)도 5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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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동반 경기한 김주형 프로와 패트릭 캔틀레이. 사진은 김주형이 우승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최종라운드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주형(20)이 바짝 다가온 2023년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선수로 손꼽히며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인 마스터스 토너먼트(4월), PGA 챔피언십(5월), US오픈(6월), 디오픈 챔피언십(7월)의 우승 경쟁자로 주목하고 있는 다섯 명의 선수들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김주형에 대해 "나이는 스무 살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익히 알려진 그의 재능과 불같은 강한 정신은 다가오는 시즌에 그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짧은 기간 만에 PGA 투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김주형은 1996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1세 생일을 앞두고 두 번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우즈의 이름 옆에 선수 이름이 나타나면 언제든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또 김주형의 젊은 패기는 그가 메이저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레지던츠컵을 봤다면, 그의 열정과 마무리하는 타고난 능력에 익숙할 것이다. 게다가 2022년에 메이저 대회 우승자 4명 모두 20대였다."



 



김주형 외에도 이미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준우승 경험이 있는 윌 잴러토리스(26·미국), 메이저 우승이 없는 선수로는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 4위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 지난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29·미국), 올해 PGA 투어 2개 대회 연승을 기록한 토니 피나우(33·미국)도 5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을 제외한 4명은 미국 선수이고, 김주형보다 세계랭킹이 높고 승수도 많다.



 



세계 7위 잴러토리스는 2020-21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고, 2022년 플레이오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마침내 PGA 투어 개인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 



잴러토리스는 최근 3년간 메이저 대회에서 기권한 한번을 제외한 8번 출전에서 3번 준우승했다. 이를 포함해 무려 6번이나 톱10에 들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던 캔틀레이는 2020-21시즌 4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렸다. 



'아이스 맨' 캔틀레이는 침착한 태도와 클러치 퍼팅이 강점이다. PGA 투어 2022-23시즌 현재까지 퍼팅 1위는 물론, 라운드당 7개로 투어 최고의 평균 버디 수를 기록하고 있다. 



 



PGA 투어 통산 7승의 쇼플리는 2017년부터 참가한 메이저 대회에서 2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9번 톱10에 입상한 바 있다. 현재 세계 6위다.



세계 12위 피나우는 올해 7월 3M오픈과 로켓모기지 클래식에서 2주 연승했고, 11월에도 휴스턴오픈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5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단독 3위를 비롯해 꾸준히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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