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장서희, 선우재덕에 과거 동거 고백 “이혼해요”

장서희가 이혼을 선언했다.

30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연출 이형선/극본 이도현)’ 49회에서 설유경(장서희)이 주범석(선우재덕)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유경은 남편 주범석에게 “당신하고 결혼하기 전 동거하던 남자 있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사실을 알고 있던 주범석이 “그만하라니까”라며 말리자, 설유경이 “난 당신처럼 좋은 사람이랑 살 자격 없어요. 남자도 있었고 딸도 있었어요”라며 사실을 밝혔다.

설유경은 “처음엔 세영이가 내 딸인 줄 알고 당신 속이고 데려왔어요”라며 주세영(한지완)이 아니라 정혜수(김규선)가 친딸이라고 전했다. 또한, 설유경은 “당신은 내 과거를 용납할 수 없어요. 당신이 사랑한 나는 허깨비라고요”라며 주범석을 설득했다. 주범석이 “닥치라니까!”라며 분노하자, 설유경이 “우리 이혼해요”라고 말했다.

주범석은 “적반하장이군. 먼저 이혼하자고?”라며 기막혀했다. 설유경은 “제가 무슨 자격으로 용서를 빌어요? 내가 나빴어요. 지금 이혼하는 게 나아요”라며 집을 나갔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설유경-유인하 동시에 가출하네”, “설유경도 주범석 실체를 알게 된 거지”, “유인하 볼수록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