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천재’ 리디아고 시집가는 날 명동 성당에 총출동한 현대家 축복
양다훈 2022. 12. 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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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천재'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25)가 30일 서울 명동 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막내 아들 정준씨와 화촉을 올리면서 공식적으로 현대가 며느리가 되는 날 범현대가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리디아고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연예인급 미모를 선보이며 화사한 신부로 변신했다.
골프계 인사로는 리디아고 절친으로 알려진 미국여파프로골프(LPGA)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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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천재’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25)가 30일 서울 명동 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막내 아들 정준씨와 화촉을 올리면서 공식적으로 현대가 며느리가 되는 날 범현대가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리디아고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연예인급 미모를 선보이며 화사한 신부로 변신했다.
가족과 친지, 지인만 초대해 비공식으로 진행된 결혼식에선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수석 회장, 정대선 HN그룹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 그룹 경영진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금융권 인사 중에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리디아고는 하나금융의 스폰을 받으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골프계 인사로는 리디아고 절친으로 알려진 미국여파프로골프(LPGA)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와 얼마 전 은퇴한 최나연이 참석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보미는 남편인 배우 이완(본명 김형수)과 함께 발걸음을 했다. 태국 출신 골퍼 에리야 쭈타누깐·모리야 쭈타누깐 자매도 참석했다.
아울러 가수 윤상과 잔나비(본명 최정훈) 등 연예인들도 참석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는 15세에 LPGA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지난 10월 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3승을 기록했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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