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마 샀는데 또 MF 보강?...토트넘, 케시에 영입 하려는 이유

신인섭 기자 2022. 12. 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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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프랑크 케시에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게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케시에에게 1,300만 파운드(약 197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케시에 영입에 실패하자, 이브 비수마를 데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케시에를 영입하려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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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프랑크 케시에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게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케시에에게 1,300만 파운드(약 197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케시에는 지난여름 토트넘이 노렸던 중원 자원이다. 케시에는 세리에A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다. 2015년부터 아탈란타에서 활약한 뒤 2017년부터 임대로 AC밀란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후 밀란으로 이적하며 경력을 이어나갔고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케시에는 박스 투 박스 성향의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단단한 피지컬과 강인한 체력을 장점인 선수다. 또한 패싱 능력을 비롯해 드리블, 볼키핑, 중거리 슈팅 등에서 강점을 보인다. 매 시즌 리그에서 3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철강왕의 면모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토트넘은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부터 강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케시에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밀란과 계약이 만료된 케시에는 자유계약신분(FA)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굳히는데 실패했다. 케시에는 올 시즌 전반기 기준 스페인 라리가 7경기(선발2)에 뛰는 데 그쳤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벤치를 달구는 일만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에 토트넘이 다시 한번 관심을 보낸 것. 토트넘은 지난여름 케시에 영입에 실패하자, 이브 비수마를 데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케시에를 영입하려는 이유가 있다.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TOP4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보강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이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가 나지 않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수마보다 공격적인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케시에는 2020-21시즌 밀란에서 세리에A 13골 6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도 6골을 넣었을 정도로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즉, 비수마와 전혀 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공격 부담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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