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위 오른 尹-文 연하장…무슨 사연이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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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그런데 또 한 명의 전직 대통령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본인 SNS를 통해서 연하장을 공개했는데요. 바로 이 내용입니다. 밑에부터 볼까요?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며, 문재인, 김정숙. 평산마을에서 바라보는 영축산 정상. 다 읽지는 않겠는데 앞부분은 평소의 연하장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이 내용을 제가 한 번 볼게요. ‘유난히 추운 계절,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 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한다. 경제 어렵고, 민생 고단하고, 안보는 불안하다.’ 연하장 내용 어떻게 보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전직 대통령이 이제 새해를 맞이해서 본인의 어떤 입장들 이렇게 충분히 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제 보면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고단하고, 안보는 불안하다. 새해 전망은 더욱더 어둡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 이게 어떤 면에서 보면 참 한 편으로 보면 참 자기반성이 없다고 느끼는 국민들도 많으실 겁니다. 오늘 정부가 전기료 인상을 4300원 정도, 4인 가구에, 발표를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전기료 인상 한 번도 안 했죠? 그런데 결국 이제 탈원전 등으로 인해서 전기료를 도저히 않을 수밖에 없는 한전 적자가 지금 30조가 넘어갔습니다. 본인이 재임할 때는 글쎄요, 국민들한테 어떤 면에서 보면 억눌러왔죠.
계속된 산업부와 한전의 인상 요구를 억누르면서 그냥 제로로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항상 억누르면 이게 어디 가겠습니까? 결국은 지금 윤석열 정부가 이걸 모두 다 떠안아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결국 그렇게 해서 지금 전기료가 인상되는 시점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문제도, 안보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정은하고 9·19 군사합의를 해서 이제 북한이 정말 비핵화를 한다. 그렇게 국민들에게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됐죠? 비핵화는커녕 지금 드론기를 날려서 침투까지 하고 있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물론 공과는 있겠습니다만, 자신의 어떤 것으로부터 비롯되었던, 그런 부분에 대한 국민들의 어떤 조금 반성이나 이런 것도 조금 우리가 전직 대통령에게 기대를 해봤어야 되는데 그래서 너무 큰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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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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