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대아울렛 대전지점장 등 5명 과실치사상 혐의 구속영장
박준철 기자 2022. 12. 30. 19:16
경찰이 지난 9월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지점장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전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현대아울렛 대전지점장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현대아울렛 관계자들과 안전관리 담당자, 하청업체 관계자 등 13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13명 중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된 5명을 우선 신병처리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6일 현대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환경미화·시설관리 직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현대아울렛 화재는 “화물차 배기구 아래 적재물에서 발화했다”고 밝혔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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