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조직위원장 내정, '비윤' 배제"‥조강특위 "사실무근"

김건휘 gunning@mbc.co.kr 2022. 12. 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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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역구 조직위원장 심사 결과를 두고, 조직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한 허은아 의원이 강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허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조강특위는 '비윤 배제'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이번에 결정된 조직위원장 중 비윤인 사람이 내정된 곳은 어디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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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축사하는 허은아 수석대변인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역구 조직위원장 심사 결과를 두고, 조직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한 허은아 의원이 강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허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조강특위는 '비윤 배제'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이번에 결정된 조직위원장 중 비윤인 사람이 내정된 곳은 어디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정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결정했는데, 정말 우연하게도 심사 결과 비윤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서울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지만 이번 조강특위 심사에서 탈락했고, 해당 자리에는 '친윤계'로 분류되는 김경진 전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허 의원은 또, 조강특위가 김 전 의원의 경쟁력 중 하나로 고려대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한 것도 문제삼았습니다.

허 의원은 "'서울 유명 대학 학벌도 기준'이라는 조강특위의 몰염치에 할 말을 잃었다"며 "서울 유명 대학, 검사만 자랑스러운 직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강특위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근거 없는 비방이나 사실무근의 추측은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강특위는 김 전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면서, '지역구 관리 경험', '인지도', '호남 출신의 확장성' 등을 근거로 김 전 의원의 경쟁력을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김 전 의원의 출신이 조강특위 백브리핑에서 언급된 걸 두고서는 "김 전 의원이 동대문구와 인접한 곳의 대학을 졸업해 지역 관리 능력에서 유리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41096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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