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에 안혜영 전 도의원 임명

기사내용 요약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 불발에도 임명

[수원=뉴시스] 30일 오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임명장 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안혜영 전 도의원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으로 임명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비서관 출신인 안 신임 원장은 3선 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안 신임 원장은 "2023년도는 변화하는 사회서비스 정책에 발맞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경기도형 돌봄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다. 도가 추구하는 서비스 정책에 맞게, 도민의 삶을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도·도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안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전문성 결여 등을 이유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보자 가운데 결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유일한 사례다.

김 지사는 청문 결과에 상관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지만, 도의회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고심하다 뒤늦게 안 원장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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