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상 비행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앵커]
잠시 전 오후 6시쯤부터 하늘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보인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우리 군의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으로 확인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6시 10분쯤부터 전국 각지 하늘에서 연기를 동반한 비행체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지금 뉴스를 보시는 시청자들께서도 지금 화면에 보이는 현상을 목격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우리 군의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방금 전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3월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첫 시험 발사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고체추진 발사체 개발은 지난해 5월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와 같은해 7월 엔진연소 시험을 거쳐서, 현재 시험비행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2차 발사까지 성공했던 누리호가 액체연료를 쓰는 발사체라면, 이번 시험은 말 그대로 고체연료를 쓰는 발사체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는 추가 검증을 거쳐 추후 실제 위성을 탑재해 발사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발사가 전혀 예고 없이 이뤄져 최근 북한 무인기 침범을 겪은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오늘 시험발사는 서울, 수도권, 충청,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목격됐습니다.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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