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핵심’ 김봉현 도피 도운 친누나 여권 반납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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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친누나 김 모 씨의 귀국을 압박하기 위해 검찰이 외교부에 요청한 여권 무효화 조치가 받아들여졌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9일) 김 씨에 대한 '여권반납명령 통지서 송달불능에 따른 공시'를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외교부는 김 씨에게 여권반납명령 통지서를 등기로 보냈으나, 2회 반송되면서 홈페이지에 공시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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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친누나 김 모 씨의 귀국을 압박하기 위해 검찰이 외교부에 요청한 여권 무효화 조치가 받아들여졌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9일) 김 씨에 대한 ‘여권반납명령 통지서 송달불능에 따른 공시’를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여권법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 중 국외에 있는 사람은 여권 반납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외교부는 김 씨에게 여권반납명령 통지서를 등기로 보냈으나, 2회 반송되면서 홈페이지에 공시를 올렸습니다.
오늘부터 2주간 공시되며, 이 기간이 끝난 후 14일 이내에 김씨가 여권을 반납하지 않으면 여권은 효력을 잃게 됩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김 씨는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우려 국내에 있는 김 전 회장의 조력자들을 카카오톡 등으로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발부받은 김 씨의 체포영장을 근거로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를,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 결심 공판을 앞두고 달아났다가, 도주 48일 만인 어제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붙잡혔습니다.
도주 당시 그는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서울남부구치소에 입감됐으며, 검찰은 그를 상대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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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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