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싱가포르…동남아 현장 점검한 이재용의 한마디는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2. 12.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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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에 걸친 해외 출장후 귀국
“새해에도 열심히 하겠다” 전해
내년 초 스위스 다보스 출장 전망
글로벌 경영 행보에 박차 가할 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열흘간의 동남아시아 출장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새해 경영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열심히 해야죠”라고 짧게 답했다.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 회장은 23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삼성전자 베트남 연구개발(R&D) 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1일 출국했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다. 이 곳에서는 22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와 네트워크 기술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준공식에서 “삼성 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에서 팜민찐 총리 등과 환담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 R&D 센터 준공식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았다. 이 곳에서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생산 현황을 살펴보며 사업 현황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후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거점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신년에도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회장은 내달 16∼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으로 새해 첫 출장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보스포럼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내달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도 이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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