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포근한 ‘실’과 함께 즐기는 방콕생활 2

이유정 2022. 12. 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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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포근한 느낌을 주는 '실'을 이용한 취미활동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실을 이용한 대표적인 취미 활동에는 뜨개질이 있다.

요즘 두꺼운 실로 뜨개질을 뜨는 '자이언트 얀(giant yarn)'이 유행이다.

얀은 실이라는 뜻으로, 자이언트 얀은 패브릭 소재의 겉감 안에 솜을 넣은 두꺼운 실이다.

그렇기에 직경이 2~2.5cm로 일반 실에 비해 약 3~4배 두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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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이용한 이색 취미활동
자이언트 얀 뜨개질 인기
펀치니들 이용 수놓기도
자이언트 얀 가방. 자료제공=쇼핑몰 ‘101do’

올 겨울, 포근한 느낌을 주는 ‘실’을 이용한 취미활동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실을 이용한 대표적인 취미 활동에는 뜨개질이 있다. 요즘 두꺼운 실로 뜨개질을 뜨는 ‘자이언트 얀(giant yarn)’이 유행이다. 얀은 실이라는 뜻으로, 자이언트 얀은 패브릭 소재의 겉감 안에 솜을 넣은 두꺼운 실이다. 솜이 들어있어서 푹신푹신한 느낌을 준다. 그렇기에 직경이 2~2.5cm로 일반 실에 비해 약 3~4배 두껍다. 코바늘이나 대바늘 없이 손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서 편리하다.

벨벳과 면 두 가지 종류로 판매되고 있으며 자이언트 얀 1kg으로 대형가방 1개, 중형가방 2개, 소형가방 3개를 만들 수 있다. 500g으로는 중형 가방 1개, 소형 가방 1~2개, 방석 1개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구입할 땐 여유분을 생각해 1kg으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가방 외에도 쿠션 커버, 고양이집, 담요, 모자, 파우치 등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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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하는 것이 아무래도 자신 없다면 도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펀치 니들은 일반 털실을 ‘펀치 니들’이라 부르는 바늘에 끼워서 원단에 자수를 놓는 것을 말한다. 펀치 니들은 일반 바늘과는 다르게 끝에 실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으며, 입체감을 표현하고 싶다면 4단 바늘을 별도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그림을 따라 자수를 놓고 싶다면 원단의 뒷면에 종이 도안을 뒤집어 놓은 뒤 접착테이프로 고정한 다음, 수틀을 창문에 대고 햇빛에 비춰 보이는 도안을 원단에 연필로 옮겨 그린다. 그 후 보이는 그림 위에 자수를 놓으면 된다. 보통 원단 하나를 완성하는 데 털실은 평균적으로 약 1~1.3개 분량의 볼이 필요하다.

펀치 니들로 수놓은 쿠션. 사진제공=인스타그램 @punchneedle.world

단, 자수를 놓는 중에는 실을 바꿀 수 없다. 따라서 자수를 놓기 전에 그림 하나를 끝낼 만큼 실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또 천에서 실이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실이나 매듭이 너무 느슨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펀치니들 끝의 구멍이 항상 위를 향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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