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도전'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매 경기가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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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인삼공사는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최근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강소휘, 유서연 등의 경기력이 살아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복귀가 팀 상승세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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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상대는 3연승으로 3위까지 도약한 GS칼텍스다.
인삼공사는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인삼공사는 지난 25일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2연승에 성공했다. 현재 6위에 머물러 있지만 GS칼텍스를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하면 5위로 도약한다. 이어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4)와 승점 차를 지우게 된다.
GS칼텍스전을 마치면 도로공사와 2연전이 열린다. 이어 GS칼텍스를 다시 만난다. 중위권 싸움 경쟁자와의 연전이다.
고희진 감독은 "우리는 매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라며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최근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강소휘, 유서연 등의 경기력이 살아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고 감독도 이들 '삼각 편대'를 경계했다. 그는 "세 선수의 특징을 잘 살펴 방어에 신경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소휘의 공격력을 억제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고 감독의 구상이다. 그는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서브로 강소휘를 많이 괴롭혔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공격 리듬도 틀어진다"라며 "강소휘가 요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보다 리시브로 흔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안방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 고 감독은 "의미를 두기보다 매 경기 차근차근히 하는 게 우리 팀에 맞다"라며 "선수들에게도 (올해 마지막 경기라고)따로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복귀가 팀 상승세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팀 훈련이 잘 이뤄지고 있다"라며 "경기 승리하며 팀 분위기도 살아난 것 같다"고 밝혔다.
더 높은 위치로 가기 위해서는 정교함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차 감독은 "블로킹의 한계는 인정해야 한다. 수비를 잘 버텨, 수비 된 공이 큰 공격수들에게 올라갔을 때 성공률이 높아지면 지금보다 탄탄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대전=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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