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진핑 주석, 내년봄에 러시아 국빈방문 예정"

김재영 기자 2022. 12. 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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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내년 봄 러시아를 국빈방문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30일 말했다.

회동 앞부분은 관영 텔레비전에 공개되었으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 간 관계가 안정 요인으로서 역할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9월 사마르칸트 회동은 양 정상의 39번 째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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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2월4일 동계올림픽 참석차 베이징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나 기념촬영 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 02. 0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내년 봄 러시아를 국빈방문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30일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예정대로 열린 두 정상의 화상 회동 서두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동 앞부분은 관영 텔레비전에 공개되었으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 간 관계가 안정 요인으로서 역할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군사 협력이 더 깊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세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고 있는 이때 중국은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심화할 태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3개월 여 전인 9월15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중앙아 정상회의 참석차 만났다. 이때 시 주석은 코로나19 발생 후 3년 가까이 만에 처음으로 국내를 벗어나 외국 방문에 나선 길이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월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참석했으며 이때 양 정상은 양국간 유대가 "한계가 없다"고 강조했었다. 2월24일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 작전'이 시작되었으며 중국은 우크라 침공전의 러시아에 군사적 경제적으로 직접 돕지는 않았으나 러시아처럼 '전쟁' 대신 '군사작전'으로 우크라 침공을 부르고 있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9월 사마르칸트 회동은 양 정상의 39번 째 만남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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