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별이 된 '축구황제' 펠레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현역 시절 수많은 신기록을 세운 펠레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찬사를 받아왔는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별이 된 '축구황제' 펠레>입니다.
펠레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3시 27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9월 대장암이 발견돼 치료를 받아왔는데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별세한 건데요.
의료진이 밝힌 펠레의 사망 원인은 "대장암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입니다.
별이 된 축구 황제 펠레는 1958년과 1962년, 1970년 무려 세 차례나 월드컵에서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돼 있는데요.
특히 1958년 17살의 나이로 출전한 생애 첫 월드컵에서 4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질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끈 선수이자 월드컵 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세계 무대에서 그 이름을 각인했습니다.
펠레는 1961년 브라질 정부가 '국보'로 지정하면서 해외 진출을 하진 못했지만, 축구 선수로 활동하는 21년 동안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 넣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 기록에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한 A매치 92경기와 77골이 포함돼 있는데요.
이 77골의 기록으로 현역 선수인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 역대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라 있습니다.
펠레는 1999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2000년에는 국제축구연맹, FIFA의 '세기의 선수'로 선정된 바도 있는데요.
세계적인 선수를 떠나보내게 된 브라질 정부는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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