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 잔, Tears 누르고 '노래방 1위' 달성…임영웅의 이 곡은?

채태병 기자 2022. 12. 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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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31)의 노래 '사랑은 늘 도망가'가 올해 금영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금영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톱10은 △1위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2위 임창정 '소주 한 잔' △3위 소찬휘 'Tears' △4위 버즈 '가시' △5위 김민석 '취중 고백' △6위 이무진 '신호등' △7위 윤종신 '좋니' △8위 엠씨더맥스 '어디에도' △9위 탑현 '호랑수월가' △10위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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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열린 스타뉴스-미디어보이 주최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 4관왕을 달성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임영웅(31)의 노래 '사랑은 늘 도망가'가 올해 금영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가 2022년 금영 노래방 연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며 "금영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로 기록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곡은 지난해 12월 셋째주부터 올해 7월 첫째주까지 무려 29주 동안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월간 차트를 보면 1~6월에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7~9월은 임창정의 '소주 한 잔', 10~11월은 버즈의 'Monologue'가 정상에 올랐다. 12월에는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1위를 차지했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노래방 차트 100위 곡들을 분석한 결과, 기존 곡의 비율이 95%였다"며 "올해 새롭게 수록된 노래보다 기존의 곡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르 분포도를 살펴보면 발라드 52%, 록 18%, 트로트 12%, 댄스 9% 등이었다"며 "(국민에게) 올해 발라드가 압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금영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톱10은 △1위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2위 임창정 '소주 한 잔' △3위 소찬휘 'Tears' △4위 버즈 '가시' △5위 김민석 '취중 고백' △6위 이무진 '신호등' △7위 윤종신 '좋니' △8위 엠씨더맥스 '어디에도' △9위 탑현 '호랑수월가' △10위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등이었다.

지난 13일 일본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 참석했던 임영웅 모습(왼쪽)과 2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서 산타 복장을 한 채 팬들과 만나는 임영웅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DB, 트위터 캡처


한편 임영웅은 연말을 맞아 팬들과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그는 성탄절을 앞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근처에서 산타 복장을 입고 팬들에게 직접 선물을 나눠줬다.

당시 임영웅은 산타 복장을 한 채 댄스를 보여줘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임영웅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 받고 싶냐"는 질문에 팬들이 "임영웅의 노래"라고 답하자 손가락으로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선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그는 현장에서 KBS2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곡인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열창했고, 팬들은 임영웅의 노래에 환호를 보내며 뜻밖의 만남에 기뻐했다.

임영웅은 내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콘서트 'IM HERO in Los Angeles'를 진행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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