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프리카TV 이민원 부문장 “콘텐츠를 커머스에 녹여 발전 꾀할 것”

김형근 2022. 12. 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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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2023년을 커머셜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내딛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아프리카TV는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T센터에서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2 BJ대상(이하 BJ대상)'을 개최하며 행사장에 '샵프리카' 부스를 마련하고 아프리카TV와 유명 BJ들의 상품을 전시 및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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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2023년을 커머셜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내딛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아프리카TV는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T센터에서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2 BJ대상(이하 BJ대상)’을 개최하며 행사장에 ‘샵프리카’ 부스를 마련하고 아프리카TV와 유명 BJ들의 상품을 전시 및 판매했다. 그 동안 아프리카TV가 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커머스 플랫폼으로써의 확장을 위해 꾸준히 이어온 활약이 성과를 조금씩 내기 시작했으며, 관련 이벤트 및 BJ와의 협력 또한 확대되며 팬들로부터도 눈도장을 찍었기에 행사장의 ‘샵프리카’ 부스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행사장에서 아프리카TV의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 부문장으로부터 아프리카TV가 꿈꾸는 커머셜 플랫폼의 모습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커머스를 별개의 사업이 아닌 광고의 일부라 생각하는 만큼 커머스를 포함한 전체 광고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시대가 영상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로 이어지며 좋은 기회를 얻었다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 이민원 부문장은 기존 상권과의 경쟁에 대해 “저희가 똑같은 결을 가서는 결코 승부를 낼 수 없을 것이다. 홈쇼핑 형식의 쇼핑 방송도 진행하고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마중물’의 역할로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기존 쇼핑 플랫폼과의 경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대신 자신들의 방향성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BJ와 콘텐츠 IP를 활용한 고도화된 PPL’을 꼽은 뒤 “지금까지는 기념품 정도의 굿즈나 스폰서 중심의 제품 판매가 진행됐으나 2023년부터는 BJ 성향이나 콘텐츠에 맞춘 작품 및 PB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처음에는 아프리카TV에서 제안하는 쪽이었지만 최근에는 반대로 BJ쪽에서 제안이 먼저 들어오기도 하고 협력 방법과 조건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의 소싱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뒤 BJ와의 협업의 연결 고리를 담당하며 다양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진행 상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2022년까지의 활동을 ‘준비 단계’, 그리고 2023년을 ‘도약 원년’으로 생각한다는 이민원 본부장은 플랫폼의 특징을 살린 사업 전략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진행한 커머셜 활동을 통해 ‘냉동식품’류가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판매 실적 자체는 뛰어나고, 반대로 ‘의류 및 잡화’류는 수익성 쪽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데이터를 얻었다.”고 말한 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의 판매 상품을 확장하며 타겟 층 역시 특화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TV의 커머스 사업의 본질이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커머스를 녹여내는 것‘이라 강조한 뒤 “BJ와 함께 하는 특화 커머스 정책으로 윈-윈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지=아프리카TV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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