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검색어에 '이것' 처음 등장했다…2022 구글 국내 최다 검색어 톱10은?

안태훈 기자 2022. 12. 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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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무엇일까요? 구글코리아가 발표한 2022년 국내 최다 검색어 TOP10을 소개합니다.

■ 10위 스승의 날

10위는 우리나라 법정기념일 스승의 날입니다. 5월 15일 스승의 날 주간에 검색량이 급등했습니다.

■ 9위 로스트아크
국내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가 9위에 올랐습니다. 로스트아크는 2018년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2월 북미·유럽으로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8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로스트아크를 포함한 한국 게임 7종 수입을 허가했다고 밝히면서 로스트아크의 중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 8위 우크라이나

전 세계가 주목한 우크라이나가 검색어 8위에 올랐습니다. 검색량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니아를 침공하면서 대폭 증가했습니다. 볼로디미르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는 살아있고 활기차다"라고 말했습니다.

■ 7위 수리남

남미 마약 범죄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이 7위에 올랐습니다. 9월 9일에 공개한 수리남은 같은 달 셋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습니다.

■ 6위 토트넘 대 K-League XI

지난 7월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K리그의 친선 경기가 6위에 올랐습니다. 해당 친선 경기는 쿠팡플레이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동 주최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으로 대한민국 프로축구 K리그의 발전과 국내 축구 팬 확장을 목표로 개최됐습니다.

■ 5위 이태원 사고

5위는 10월 29일 해밀톤 호텔 옆 좁은 골목에서 15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사고입니다. 아직까지도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두고 정치권에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태원역 앞에 놓였던 국화꽃은 치악산 수목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유가족협의회와 서울시는 포스트잇과 편지 등 추모 물품을 영구 보존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 4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초의 중동 월드컵이자 최초로 겨울에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4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12년만의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16강 진출 세리머니로 태극기에 적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문구는 국민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

■ 3위 초단기 강수 예측

3위는 초단기 강수 예측입니다. 전례 없던 역대급 폭우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컸던8월을 비롯해 해당 단어는 여름 동안 많이 검색됐습니다. 2019년 7월에 시작한 기상청의 초단기 강수 예측은 10분 단위로 강수 예상 지역을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 2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이 대사에 이어 바로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역삼역?"이 떠오르지 않으셨나요? 검색어 2위에 오른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한국 드라마에서 장애인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넓힌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 1위 기후 변화

올해의 인기 검색어 1위는 기후 변화입니다. 이 검색어는 올해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2022년은 기후 변화로 사건 사고가 잦았던 한 해인데요. 이제는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인재의 영역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어제(29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온실가스를 지금처럼 배출하면 약 60년 후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겨울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검색어로 보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더 나은 2023년이 되길 바랍니다.

(영상구성 및 제작 : 최종운 박도원 안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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