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막의 나라 쿠웨이트에 '우박 폭탄'…"이런 광경 처음"

한지연 2022. 12. 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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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나라' 쿠웨이트에 때아닌 함박눈과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동 사막에 위치한 작은 나라 쿠웨이트 남부지역에 우박 덩어리가 눈처럼 쏟아져 내렸는데요.

무함마드 카람 전 쿠웨이트 기상청장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 15년 겨울 동안 이런 우박은 처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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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사막의 나라' 쿠웨이트에 때아닌 함박눈과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동 사막에 위치한 작은 나라 쿠웨이트 남부지역에 우박 덩어리가 눈처럼 쏟아져 내렸는데요.

보기드문 우박과 눈이 도시를 뒤덮자 시민들은 신기한 광경을 SNS 등에 공유했고 아이들은 쌓인 눈에 들떠 눈싸움을 즐겼습니다.

트위터 등에는 흰눈 속에 파묻힌 도시의 모습과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차들의 모습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낯선 장면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쿠웨이트는 여름 최고 기온이 60도에 육박할 정도로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요.

겨울 기온은 평균 8도에서 18도 정도로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와 비슷합니다.

무함마드 카람 전 쿠웨이트 기상청장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 15년 겨울 동안 이런 우박은 처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상이변에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이들은 "심각한 기후 변화가 반복되면 먼 미래에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2100년까지 쿠웨이트 일부 지역은 여름 평균 기온이 4.5도 더 높아지고, 겨울에는 이런 우박 폭풍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지연>

<영상: @Arab_Storms 트위터·@AJEnglish 트위터·@AvinashThawani 트위터·@lakshmi_rajesh 트위터·@ashokpershad 트위터·@mshary2 트위터·@nandtara 트위터·@DeshmukhHarish9 트위터>

d3l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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