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전기요금 또 인상...가스비 인상도 검토

제주방송 신동원 2022. 12. 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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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됩니다.

지난 10월 인상 이후 3개월 만인데, 설상가상 가스요금 인상도 검토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2분기 이후는 국제 에너지 가격과 물가 등 국내 경제 및 공기업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 인상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가스요금의 경우 동절기 난방비 부담 등을 고려해 1분기에는 동결하고, 2분기 이후 요금 인상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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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됩니다.

지난 10월 인상 이후 3개월 만인데, 설상가상 가스요금 인상도 검토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30일) 새해 1분기 전기요금을 1kWh당 13.1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4인 가정을 기준으로 하면 월 전기료가 약 4천 원 정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더욱이 2분기 이후에도 또 다시 추가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2분기 이후는 국제 에너지 가격과 물가 등 국내 경제 및 공기업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 인상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농사용 전기요금의 경우, 이번 인상분에 대해서 3년에 걸쳐 3분의 1씩 분산 반영해 단기간에 요금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방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가스요금의 경우 동절기 난방비 부담 등을 고려해 1분기에는 동결하고, 2분기 이후 요금 인상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한전과 가스공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에너지 공급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전기, 가스요금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요금부담 완화 등 에너지 복지는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전기료 인상은 지난 10월 이후 세 달 만으로, 당시에는 일반주택용 기준으로 1kWh당 7.4원이 인상됐습니다.

당시 제주지역 양식업계는 인상된 전기료로 인해 생산가단가 올라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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