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골퍼' 리디아고, 현대家 며느리 됐다…정태영 부회장 막내아들과 결혼

김지영 인턴 2022. 12. 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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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 씨가 오늘(30일)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정준 씨와 혼인을 맺은 뉴질랜드 교포 출신 리디아고는 15세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고,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골프 천재 소녀'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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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봄부터 정준씨와 본격 교제…미국서 라운드하며 사랑 키워
리디아 고,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각종 우승 휩쓸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 사진 = 연합뉴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 씨가 오늘(30일)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식은 현대가(家)의 '단골 결혼식장'인 명동성당에서 비공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올 6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도 명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 부회장의 막내아들인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칼리지를 졸업하고 올해부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정준 씨와 혼인을 맺은 뉴질랜드 교포 출신 리디아고는 15세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고,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골프 천재 소녀'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2017 리우데자네이루 올림릭에서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 등을 획득하며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 사진 = 연합뉴스


이날 결혼식에는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도 결혼식 시작에 맞춰 참석했습니다.

금융권 인사 중에는 리디아고와 하나금융그룹의 남다른 인연으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하나캐피탈이 2020년부터 서브 스폰서로 나섰고, 올해부턴 하나금융그룹이 메인스폰서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리디아 고의 절친으로 알려진 LPGA 투어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박인비를 비롯해 최나연, 이민지(호주),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태국)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리디아 고는 “그가 제 얼굴에 미소를 갖게 해 줬다”며 “그를 만나고 나서 더 열심히 연습하고 싶어졌다. 쉬는 시간도 더 즐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리디아고는 2021년 봄부터 정준 씨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둘은 미국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라운드를 하며 사랑을 싹 틔웠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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