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건 사고 없이"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올해 조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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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 어장인 저도어장 올해 조업이 종료됐다.
30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시작된 저도어장 조업이 30일 조업을 끝으로 종료됐다.
올해 저도어장은 기상 영향 등으로 미개장한 날을 제외하면 168일 동안 8767척, 하루 평균 약 52척의 선박이 입어해 조업했다.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은 강원 고성지역 어업인들의 주 조업어장으로, 1972년 4월 1일 최초 개방 후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개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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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억6000만원 어획고…지난해보다 15억원 줄어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안 최북단 어장인 저도어장 올해 조업이 종료됐다.
30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시작된 저도어장 조업이 30일 조업을 끝으로 종료됐다.
저도어장은 매년 12월 31일까지 조업이 이뤄진다. 그러나 31일 기상여건이 좋지않고 주말인 탓에 미개장될 것으로 예상, 사실상 올해 조업이 종료됐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올해 저도어장 개장 기간 해군, 강원도환동해본부 등과 함선 6척을 상시 배치해 조업 질서를 유지하고 조업 보호 임무를 수행했다.
그 결과 3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단 한건의 안전·피랍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저도어장은 기상 영향 등으로 미개장한 날을 제외하면 168일 동안 8767척, 하루 평균 약 52척의 선박이 입어해 조업했다. 그 결과 문어와 대게 등 18만4635㎏, 42억6000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어획고(57억6000여만원)에 비해 약 15억원(26%) 정도 감소한 수치다. 어획고 감소는 올해 저도어장 내 대문어 개체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계기관 협업으로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조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저도어장 조업은 같은 해 3월 조업보호협의회를 거쳐 4월 중 재개될 예정이다.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은 강원 고성지역 어업인들의 주 조업어장으로, 1972년 4월 1일 최초 개방 후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개장하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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