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해 넘기는 주요 현안, 새해부터 '발등의 불'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12.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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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한 해가 불과 이틀 밖에 남지 않으면서 충북지역 일부 현안들도 결국 해를 넘기 됐다.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원년인 2023년 계묘년 새해 초부터 해법을 찾아야 할 주요 과제들이 '발등의 불'이다.

이미 새 정부 국정 과제에 포함돼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보니 연초부터 충북도와 정치권의 총력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의 숙원 사업인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 시설 개선과 충북도청 리모델링 사업도 새해에는 결실을 맺어야 할 주요 현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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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운명 내년 3월 연기
청주공항 시설개선.충북도청 리모델링 사업비 확보 관건
출산육아수당 등 예산 분담 갈등 해결도 시급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 역량 총결집 과제
충북도 제공


2022년 임인년 한 해가 불과 이틀 밖에 남지 않으면서 충북지역 일부 현안들도 결국 해를 넘기 됐다.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원년인 2023년 계묘년 새해 초부터 해법을 찾아야 할 주요 과제들이 '발등의 불'이다.

30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의 운명은 올해도 끝내 확정 짓지 못했다.  

당초 올해 11월로 예정됐던 사전타당성 조사의 종료시기를 국토교통부가 내년 3월로 연장하면서 희망 고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새 정부 국정 과제에 포함돼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보니 연초부터 충북도와 정치권의 총력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의 숙원 사업인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 시설 개선과 충북도청 리모델링 사업도 새해에는 결실을 맺어야 할 주요 현안들이다.

다행히 올해 관련 용역비 확보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의 실마리는 찾았으나 대규모 사업비 확보라는 쉽지 않은 과제가 남아 있다.

재정 부담을 호소하는 청주시의 반대로 반쪽 시행이 우려되고 있는 출산육아수당이나 어르신 감사효도비 등 현금성 공약도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다.

역대 최대 국비 확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충주 국가정원 조성, 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미반영된 사업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

연내 발의라는 첫단추를 채운 '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 내년도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정파와 지역, 이념을 뛰어넘는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내년은 민선8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붐을 일으키겠다"며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라는 도정 목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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