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정보 보고서’ 삭제 지시 혐의 박성민 전 정보부장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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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으로 구속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30일) 박 전 정보부장과 김 전 정보과장을 증거인멸교사와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박성민 전 정보부장과 김진호 전 정보과장은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일대의 인파가 급증한다는 위험요소를 분석한 정보 보고서를 참사 이후인 지난달 2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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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으로 구속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30일) 박 전 정보부장과 김 전 정보과장을 증거인멸교사와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두 사람의 지시를 받아 보고서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 용산경찰서 직원 A 씨는 증거인멸과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박성민 전 정보부장과 김진호 전 정보과장은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일대의 인파가 급증한다는 위험요소를 분석한 정보 보고서를 참사 이후인 지난달 2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두 사람의 지시를 받아 같은 날 보고서를 삭제한 혐의입니다.
앞서 서울 서부지법은 박 전 정보부장과 김 전 정보과장에 대해 지난 5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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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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