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산림청장, “산불 등 3대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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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3대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올해(2023년) 1973년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토녹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5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푸르고 울창한 산림이 산주와 임업인들께는 돈이 되고 국민들께는 건강과 힐링의 녹색공간이 되는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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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0여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추진
임업세제 농업 수준으로 혁신
산림르네상스 시대 원년 다짐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3대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올해(2023년) 1973년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토녹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5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푸르고 울창한 산림이 산주와 임업인들께는 돈이 되고 국민들께는 건강과 힐링의 녹색공간이 되는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대형화하고 있는 산불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300여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한 뒤 “산불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강제 대피명령제도 등을 담은 ‘산림재난방지법’을 제정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보존할 가치가 큰 소나무림을 중심으로 예방나무주사를 놓고 소나무류의 이동 단속을 강화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로 확산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우리 산을 돈이 되는 보물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경제임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를 위해 각종 규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임업세제는 농업 수준으로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지 구분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임업용 산지에서는 임업을 경영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임업진흥법’은 ‘사유림경영법’으로 개편해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민들이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생애 주기별 산림복지와 사회입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환경임업을 적극 추진해 산림이 주는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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