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CEO 오종택, 시집 '인연의 씨알들~~' 펴내

배성민 기자 2022. 12. 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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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원으로 시작해 환경관련 1위 사업체를 일궈냈던 오종택 에코드림 회장이 시집 '인연의 씨알들이 바람씨가 되었네'(출판이안 펴냄)을 냈다.

오 회장은 폐기물처리사업을 환경공학산업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인선이앤티를 일궈내며 코스닥 상장까지 시켰고 여러 사정 때문에 회사를 매각했지만 여전히 의욕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경영인이다.

저자는 사회적으로 무시받던 폐기물처리업을 대표 환경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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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원으로 시작해 환경관련 1위 사업체를 일궈냈던 오종택 에코드림 회장이 시집 '인연의 씨알들이 바람씨가 되었네'(출판이안 펴냄)을 냈다.

오 회장은 폐기물처리사업을 환경공학산업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인선이앤티를 일궈내며 코스닥 상장까지 시켰고 여러 사정 때문에 회사를 매각했지만 여전히 의욕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경영인이다.

그는 기업경영을 하면서도 매주 월요일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CEO(오너)와 직원의 관계를 넘어서고자 한 소통에 진심인 글 '월요일에 러브레터'를 건넸었다.

시집에도 담겨있는 '소통의 시작' 일부를 보면 '(전략)수줍어하지 말고 당신을 드러내 주세요/살짝 고개가 보이네요/혹시 저를 찾으시나요/거기 누구신가요'라고 했다.

저자는 평범한 사람들이 쉽고 진솔한 언어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도구로서의 시의 역할을 강조한다. 기업 경영과 스스로 일군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여러 굴곡과 인생의 부침도 겪은 그는 서시를 통해 '서툴러서 죄송해요/노력할게요/시간을 주면/잘 해 볼게요'라고 스스로 다짐한다.

저자는 사회적으로 무시받던 폐기물처리업을 대표 환경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관계를 잘 맺으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쉽게 해결해서 행복한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그는 폐기물 관리라는 사업과정의 애환을 적어놓은 글도 포함시켰다. 폐지와 양은솥의 무게와 값을 비교하며 '(전략)막걸리 한잔 한숨을 들이켜고/집에 가는 길/비틀거리는 발걸음/빈 수레가 어둠을 덜컹거린다'라고 밝힌 구절이 그것이다.

저자는 여전한 현장 경영인이다. '가보려 합니다' 중 '당신 오듯이/이제 나도 용기내어/가보려 합니다'는 구절이 꼭 그렇다.

배성민 기자 baesm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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