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 전국에서 볼 수 있다…독도 7시26분·서울 7시 47분

2022. 12. 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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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해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첫 해돋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다.

새해 첫 날, 날이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우리나라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새해 첫날 새벽에 강원영서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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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서 바라본 일출.[제공=한국천문연구원]

[헤럴드경제] 새해 첫 해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첫 해돋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다. 오전 7시 26분에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반도 내에선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 일출시각이 오전 7시 31분이며, 서울에선 오전 7시 47분에 첫 해를 만날 수 있다.

새해 첫 날, 날이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우리나라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중부지방은 30일 밤부터 31일 오전까지 기압골 영향을 받아 늦은 밤 충남서해안을 시작으로 31일 오전까지 인천·경기남부·경기동부·강원영서·충청·전북서해안에 1㎝ 미만 눈이 내리고 서울·경기북서부·전북내륙·경북서부내륙에 눈이 날릴 것으로 관측된다.

또 새해 첫날 새벽에 강원영서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압 때문에 대기가 정체하는 데 더해 서풍이 불어와 미세먼지가 짙어진다.

31일 수도권·세종·충남·전북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인 지역 가운데 강원영서와 대전, 충북, 광주, 전남, 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때가 있다.

추위는 새해 첫날까지 이어진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등은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 이 지역들은 31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와 영상 4도, 인천 영하 4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5도와 영상 5도, 광주 영하 3도와 영상 6도, 대구 영하 3도와 영상 6도, 울산 영하 2도와 영상 7도, 부산 영하 1도와 영상 8도다.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10도 사이다.

주말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를 기록할 정도로 강풍이 불겠다. 이 지역들은 건조특보가 내려졌을 정도로 대기가 건조한데 바람까지 거세게 부니 불이 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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