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정원주 주택협회장 "주택업체 유동성 지원 시급"

방윤영 기자 2022. 12.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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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이 30일 신년사를 통해 "주택 수요자의 금융·세제 지원과 함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정상화, 미분양 주택 해소 등을 통한 주택업체 유동성 지원이 시급하다"며 "선제적인 주택정책이 시행되도록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주택 수요자의 금융?세제 지원과 더불어 PF대출 정상화, 미분양주택 해소 등을 통한 주택업체 유동성 지원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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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이 30일 신년사를 통해 "주택 수요자의 금융·세제 지원과 함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정상화, 미분양 주택 해소 등을 통한 주택업체 유동성 지원이 시급하다"며 "선제적인 주택정책이 시행되도록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대망의 2023년 새 아침의 밝은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먼저 새해에는 1만여 주택건설인 모두가 더 풍요롭고 건강하길 바라며,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해에도 주택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는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갖게 합니다만, 주택건설인의 한 사람으로서 2023년을 맞는 마음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 금리상승 기조,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 가속화가 우려돼 주택경기 전망 또한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주택산업은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과 고용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타 산업에 비해 탁월한 만큼 주택건설산업이 정상화돼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택 수요자의 금융?세제 지원과 더불어 PF대출 정상화, 미분양주택 해소 등을 통한 주택업체 유동성 지원이 시급합니다. 특히 'HUG PF 대출보증?미분양 PF 대출보증 제도개선', '브릿지론 기한연장시 기존금리 유지',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 '미분양주택 취득자에 대한 세제 지원', '주택업체 보유 미분양주택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통합심의제도 활성화를 통해 신속한 인허가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안 통과와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됩니다. 특히, 국회에 계류중인 통합심의 의무화 관련 법안에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를 추가하는 것도 절실합니다.

우리협회는 2023년에도 회원업체들이 편안하게 주택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침체된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선제적인 주택정책이 시행되는데 주안점을 두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택사업 활성화방안을 강구하는 등 본연의 업무를 활기차게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주택업계 이미지 제고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더 확대해 추진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토끼해인 대망의 2023년-계묘년이 주택건설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회원 모두가 내실 속에서 협회를 구심점으로 일치단결해 위기를 슬기롭게 타개해 나간다면 주택건설업계와 국민경제 모두가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 수 있는 희망찬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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