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수입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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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수입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중국 매체 신경보가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어제(29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약품관리법 관련 규정에 따른 의약품 특별승인 절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지난 2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수입을 역시 조건부 승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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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수입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중국 매체 신경보가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어제(29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약품관리법 관련 규정에 따른 의약품 특별승인 절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라게브리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에서 리보핵산(RNA)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의약품입니다.
주로 경증 또는 중간 증세의 감염자나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감염자용 치료약으로 각국에서 승인됐습니다. 한국에서도 지난 3월 긴급 사용 승인이 이뤄졌습니다.
신경보는 고령, 비만 또는 과체중, 만성 신장질환, 당뇨병, 중증 심혈관 질환, 만성 폐쇄성 폐 질환, 암 등 중증으로 악화할 고위험 요소를 가진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치료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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