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젠 ‘소지말박’ 아닌 ‘소지박쳐’”

김원희 기자 2022. 12.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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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가 마음껏 소리 지르고 박수 칠 신나는 콘서트를 예고했다.

비투비의 10주년 콘서트 ‘2022 비투비 타임 비 투게더’가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막을 올렸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2022 비투비 타임 비 투게더’는 4년 만에 대최하는 대면 콘서트로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2022년의 마지막날과 2023년의 첫 날을 함께 맞이하는 특별한 시간인 만큼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서은광은 “멜로디와 연말연시를 함께 하게 됐다”며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육성재는 지난해 K팝 콘서트 현장에서 화제가 됐던 서은광의 멘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육성재는 “은광이 형이 지난해에 유행어를 만들지 않았나. ‘소지말박’(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 쳐)이라고”라며 “그런데 이제는 ‘소지말박’이 아니다. ‘소지박쳐’다. 소리 지르고 박수도 쳐달라”고 당부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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