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듀오에서 ACL 듀오로?' 사우디에서 호날두와 재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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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의 알 나스르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내용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7년 계약을 맺으며 30개월 동안 선수 생활을 한 후, 사우디 축구 앰버서더로 남은 기간을 활동하는 것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라모스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알 나스르의 회장과 스포르팅 디렉터는 라모스와 만나 협상을 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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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히오 라모스의 알 나스르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름과 겨울에 한 번씩 열리는 이적시장은 축구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신의 응원 구단이 어떤 방향성을 지니는지 알 수 있으며 슈퍼 스타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여름 이적시장 땐 엘링 홀란드를 비롯해 다르윈 누녜스, 카세미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많은 스타들이 팀을 옮겼다.
이제 겨울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름에 비해 기간도 짧고 시즌 도중이기 때문에 '빅 사이닝'이 나올 가능성은 적다. 그럼에도 팬들이 기다리는 소식이 하나 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이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금의환향한 그는 이적 첫해 리그 18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실력과는 별개로 구설수에 오르며 논란의 중심이 됐고 꾸준히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최근엔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로 구단 전체를 비판했고 이로 인해 맨유와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호날두는 무적 신분이다. 그 말은 자유롭게 이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여러 구단이 언급됐다.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아코스 등. 여기에 알 나스르와 알 힐랄까지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엔 알 나스르행에 힘이 실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행에 임박했다고 단독으로 보도하며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조건까지 내세웠다. 그 내용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7년 계약을 맺으며 30개월 동안 선수 생활을 한 후, 사우디 축구 앰버서더로 남은 기간을 활동하는 것이다. 연봉은 무려 2억 유로(약 2686억 원)에 달했다.
물론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호날두 측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으며 알 나스르 측은 대부분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마르카'는 "알 나스르의 목표는 1월 1일에 호날두 영입을 발표하는 것이다"라며 꾸준히 같은 소식을 다뤘다.
이들의 야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마르카'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라모스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알 나스르의 회장과 스포르팅 디렉터는 라모스와 만나 협상을 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라모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고 있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재계약 이슈는 나오지 않고 있다. 만약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1월이 된다면, 라모스는 PSG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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