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전술 수준 최고인 이탈리아서 입지.. 놀라워" 전 나폴리 풀백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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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김민재(26, 나폴리)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나폴리 풀백 출신 안드레아 도세나(41)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나폴리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세리에 A 우승 후보란 점을 강조하면서 김민재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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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빅클럽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김민재(26, 나폴리)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나폴리 풀백 출신 안드레아 도세나(41)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나폴리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세리에 A 우승 후보란 점을 강조하면서 김민재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 AC 레나테(세리에 C) 감독으로 부임한 도세나는 "나폴리는 검증된 축구를 한다. 나폴리 선수들은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지난 경기에서 했던 것과 같은 정신으로 1월에 경기장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재개하는 세리에 A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새로운 시작이다. 긴 휴식 후 같은 페이스를 가지지 않은 선수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폴리 본연의 화려한 모습은 편안하게 구사할 것이다. 계속 발전해 온 나폴리"라면서 "트레블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이탈리안컵을 넘어 이미 어느 정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 세리에 A 우승은 기정사실로 여겼다.
특히 도세나는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를 묻자 "당연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라고 말하겠지만 나는 김민재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유럽에서 전술 수준이 가장 높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입지를 다지기는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김민재는 확신이 든다. 놀라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7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난 김민재는 3+2년 계약을 맺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 대체자로 영입됐지만 팬도 전문가들도 김민재를 신뢰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자 상황이 바뀌었다. 김민재는 세리에 A, 챔피언스리그,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진가를 드러냈다. 나폴리를 선두로 이끌며 이제 나폴리의 새로운 수비 핵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물론 리버풀,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한 시즌 만에 빼앗길 위기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계약하면서 내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이탈리아를 제외한 해외 구단이 5000만 유로(약 675억 원) 정도를 제시할 경우 김민재와 바로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이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고 새롭게 계약서를 작성하려고 애쓰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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