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 노동자' 출신 中 축구협회 회장,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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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협회가 또 한번 폭풍 속에 놓일 예정이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중국 축구협회 회장 천쉬위안(66)은 국가체육총국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임기 중 중국 축구계 역사상 손꼽히는 배임 사건이 터진 상황에서 자연스레 '권력 최상단'에 있던 천쉬위안 또한 무사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한편, 그의 후임자로는 중국축구협회 3인의 부회장 중 한 명이자 중국 여자 축구의 전설, 쑨원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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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 축구협회가 또 한번 폭풍 속에 놓일 예정이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중국 축구협회 회장 천쉬위안(66)은 국가체육총국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상하이 지역의 중졸 부두 노동자 출신으로 상해 항만그룹 부국장에 오르는 등 고위 관리까지 오른 천쉬위안은 지난 2019년 상하이 하이강(상하이 국제 항만 그룹)의 성공에 힘입어 중국 축구협회(CFA) 회장으로 선출되며 인생 2막을 걸었다.
그러나 야심찬 '귀화 정책' 등 2022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던 그의 계획은 월드컵 예선탈락으로 물거품이 됐으며, 이 과정에서 지난 11월 리톄 전 국가대표 감독의 배임 및 권력남용 등으로 중국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임기 중 중국 축구계 역사상 손꼽히는 배임 사건이 터진 상황에서 자연스레 '권력 최상단'에 있던 천쉬위안 또한 무사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현재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그의 사표 수리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그의 후임자로는 중국축구협회 3인의 부회장 중 한 명이자 중국 여자 축구의 전설, 쑨원이 거론되고 있다. 쑨원은 재임기간동안 여자축구의 부흥을 이끌며 자국에 16년만에 2022 아시안컵 우승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선수와 감독으로써 잔뼈가 굵은 공동 부회장, 가오홍보 또한 2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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