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밀착 동행' 권성동 "MB, 尹정부 성공 뒷받침 잘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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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특별사면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성공이기 때문에 윤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 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 전 대통령은 저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가 잘 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길이다',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해달라'고 말씀을 주셨다"며 "굳건한 자유민주주의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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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특별사면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성공이기 때문에 윤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 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당권주자인 권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의 개인적 소회를 말씀 하셨고 나라와 경제가 어려우니까 모두 합심해 나라가 잘되도록 기도를 하자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이자 옛 친이(친이명박)계인 권 의원은 이날 4년 9개월 만에 귀가하는 이 전 대통령을 자택 앞에서 맞이했다.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권 의원을 비롯해 친이계 좌장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윤한홍·조해진·류성걸·박정하 의원 등 옛 친이계 인사들이 집결했다.
권 의원은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이 전 대통령 옆에 서서 밀착 동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발표 직후 자택에 들어가 이 전 대통령과 담소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친이계가 다시 뭉치는 것이냐'는 질문에 "친이·친박(친박근혜) 개념은 이미 사라진 개념"이라며 "오랜 세월이 흘렀고 과거의 정치적 인연이 있던 분들이 서로 인간적 관계, 인간적 정리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의 전당대회 관련 메시지에 대해선 "정부가 잘 되는 것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길이니까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현역 정치인들이 뒷받침을 잘 하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김장연대'에 대해선 "연대나 협력은 서로 힘을 합하자는 거니까 굉장히 의미가 있고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가 생각하는 연대는 국민과 당원과 연대, 그리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대통령께서 (교도소) 안에 계실 때 19세에서 23세 사이 청년들로부터 수천 통의 편지를 받았고 거기에 일일이 답장을 다 해주셨다고 했다"며 "젊은 친구들이 나라 걱정, 또 대통령, 우리 이 전 대통령 걱정 이런 것 많이 해줬고 그런 대화를 나누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큰 희망을 봤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 특별사면 논란에 대해선 "사면이라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예외고 사실은 어떻게 보면 특전이기 때문에 사면이 있을 때마다 반대 여론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역대 모든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윤 대통령도 국민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단행했기 때문에 그런 의미 부여를 하면 좀 더 이해가 넓어지지 않을까"라고 했다.
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 전 대통령은 저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가 잘 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길이다',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해달라'고 말씀을 주셨다"며 "굳건한 자유민주주의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저 앞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함께 했던 동지들도 만났다"며 "당시 ‘대한민국 선진화’라는 정부의 기조 아래 모두가 열심히 뛰었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날은 추웠으나 변치 않는 초심들이 모였기에 따스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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