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는 영원한 왕"...세계 축구계도 추모 물결
[앵커]
축구 역사를 바꾼 최고 스타 펠레가 세상을 떠나자 축구계엔 일제히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메시와 네이마르 등 후배 선수들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축구 역사를 다시 쓴 진정한 '축구 황제'.
월드컵 우승컵을 세 번이나 들어 올린 유일한 축구 선수.
먼 길을 떠난 펠레를 향해, 축구계는 일제히 추모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를 펼친 메시와 음바페는 한목소리로 펠레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펠레의 브라질 대표팀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네이마르는 "펠레는 축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적었고,
호날두는 "영원한 왕 펠레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는 메인 화면을 펠레의 사진으로 바꾸고 공식 성명을 통해 펠레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지아니 인판티노 / FIFA 회장 : 펠레는 우리와 함께, 축구를 사랑한 모든 사람과 함께 영원할 것입니다. 그가 축구장에서 이룬 모든 업적, 축구팬들에게 선사한 감동은 영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별세 직전 전쟁으로 신음하는 세계를 향해 "사랑하고, 사랑하라. 영원히!"라는 평화의 당부를 마지막으로 전한 펠레.
축구 역사를 바꾼 '축구 황제'를 넘어,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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