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택시기사·동거녀 살해' 이기영 반려동물 안락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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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4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묻힐 뻔했던 잔혹한 범행이 드러난 것도 이기영의 여자 친구가 고양이 사료를 찾으려고 집안을 뒤지다가 옷장에서 택시 기사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요.
이기영은 집주인인 전 여자 친구도 살해했다고 자백했고, 현재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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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4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묻힐 뻔했던 잔혹한 범행이 드러난 것도 이기영의 여자 친구가 고양이 사료를 찾으려고 집안을 뒤지다가 옷장에서 택시 기사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요.
이기영은 집주인인 전 여자 친구도 살해했다고 자백했고, 현재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기영 검거의 계기가 된 개와 고양이들은 빈집에 방치돼 있다가 경기도에 있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옮겨졌다고 하는데요.
30일부터 최장 20일 동안 입양되지 않으면 모두 안락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주인이 동물을 돌볼 수 없을 때 지방자치단체가 동물을 인수하도록 하는 '동물인수제'를 새해부터 시행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봤습니다.
<기획·구성: 오예진 | 편집: 류정은·허지송>
<영상: 연합뉴스TV>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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