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 3월 초 개막

▲ 2022년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 당일 인민대회당

중국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가 내년 3월 4일과 5일 열립니다.

양회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합쳐 일컫는 말입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오늘(30일) 열린 회의에서 내년 3월 5일 베이징에서 14기 1차 회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회는 내년 3월 4일 베이징에서 14기 1차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양회 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 회의에서는 그해 중국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과 예산안, 경제 성장률 목표 등이 공개됩니다.

특히 시진핑 집권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내년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 회의에서는 리커창 총리의 뒤를 이을 후임 국무원 총리와 부총리 등 정부 고위직 인선도 이뤄집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