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만으로 해외 골프 예약 '끝'
XGOLF는 日 라쿠텐과 협력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국내 골퍼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애써 끌어올린 골프 실력이 줄어들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겨울 휴가 기간에 여행 겸 해외 골프를 예약하고 싶어도 대부분 패키지로 구성돼 숙소와 스케줄을 입맛에 맞게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하지만 이제 국내 골퍼들도 친숙하게 한글로 된 골프 예약 사이트에서 클릭만으로 골프장과 티타임을 자신의 스케줄에 맞게 예약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
골프테크 기업 AGL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과 손잡고 해외 골프여행 이용자들을 위한 업계 최저가 고객 맞춤 서비스에 나선다.
AGL은 전 세계 골프장 티타임을 실시간으로 예약하고 결제하는 타이거 GDS 솔루션 개발사다. 골퍼들이 골프 명소에서 쉽고 편하게 티타임을 예약하고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 외에 일본, 괌, 사이판 등 다양한 지역 골프장에 타이거 GDS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해외 골프 자유여행 제휴 페이지를 오픈한 AGL은 "AGL의 독보적인 전 세계 골프장 티타임 실시간 예약·결제 솔루션 타이거 GDS 시스템과 마이리얼트립 특유의 커스터마이징 여행 상품이 결합한 것"이라며 "그동안 골퍼들은 항공권이나 숙박 패키지 상품을 따라가느라 원하는 가격과 시간에 라운드를 즐기지 못했다. AGL과 마이리얼트립을 통하면 해외 50여 개 골프장을 업계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와 앱에서는 골프 예약뿐만이 아니라 숙박과 항공권까지 일정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또 저렴하고 따뜻한 일본 골프를 원하는 골퍼가 늘면서 국내 최대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는 일본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라쿠텐과 협력해 일본 골프 부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일본 골프 부킹 서비스는 국내 부킹 플랫폼 중 유일하게 XGOLF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금은 50여 개 골프장만 예약할 수 있지만 XGOLF는 앞으로 200여 개 골프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원하는 지역과 날짜, 시간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원하는 골프장을 예약할 수 있다. 일반 투어 상품과 다르게 숙박 등 골프장 외 상품이 패키지로 묶여 있지 않아 자유로운 일본 여행이 가능하다. 주중 그린피는 7만~13만원, 주말은 10만원~16만원 선까지 다양하게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최근에는 저렴하고 따뜻하면서도 접근성이 좋은 규슈 지방 골프장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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