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윤석열 서로 겨냥한 여야…김건희 여사 의혹 특검 추진 예고도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2. 12. 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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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정권에 따라서 안보를 최우선 하는 정권도 있고 조금 달리하는 정권도 있어서 안보 최일선에 근무하는 분들이 지난 몇 년간 맘고생이 많았을 것"이라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주 원내대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장동혁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와 함께 이날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부대'를 찾아 "안보는 공기와도 같다고 한다. 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없으면 바로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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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0일 오후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독수리여단 철권대대 C중대를 찾아 과학화 경계시스템 장비들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정권에 따라서 안보를 최우선 하는 정권도 있고 조금 달리하는 정권도 있어서 안보 최일선에 근무하는 분들이 지난 몇 년간 맘고생이 많았을 것"이라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주 원내대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장동혁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와 함께 이날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부대'를 찾아 "안보는 공기와도 같다고 한다. 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없으면 바로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언행은 삼가달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무인기 침범 사태 이후 '전쟁 준비' 등을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국군 통수권자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느끼지 못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무인기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민주당은 정부의 북한 무인기 침범 대응은 물론 이 대표 등 야권을 향한 검찰 수사와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콘텐츠 불법협찬 의혹 수사 등을 놓고 검찰에 대해서도 대대적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은 특히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다며 특별검사제 추진을 예고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은 대통령 부인의 혐의를 깨끗하게 해주는 인공지능 전자동세탁기"라며 "정치검찰에게 김 여사 수사를 맡길 수 없다면 답은 특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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