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가예산 100억원 편취'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에 구속영장
신영빈 2022. 12. 30. 17:01
가거도 방파제 사업 진행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100억원대 국가 예산을 가로챈 혐의로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2명과 설계 감리사 1명에게 지난 27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1월 삼성물산이 수주한 가거도항 태풍 피해 복구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들과 짜고 공사비를 부풀려 국가 예산 100억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다음 달 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신영빈 기자 welcome@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극단 선택' 10대 이태원 생존자 母 ″내 아이는 참사 희생자″
- '이태원 참사' 이임재 前 용산서장 등 관계자 4명 검찰 송치
- KF-16C 추락 사고, 연료펌프 손상 원인…″너트 안 끼웠다″
- 올해 물가 5.1% 상승…외환위기 이후 최고치
- 전현무 대상, 이변 없었다 `초심 잃지 않고 웃음 드릴 것`(2022 MBC 연예대상)[종합]
- 제2경인 화재 경상자 4명 늘어…총 사상자 42→46명
- ″미화 아줌마예요″…지갑 분실 학생에게 온 '깜짝 택배'
- 美 뉴욕주 폭설에 40명 사망…지자체장은 ‘네 탓’ 공방
- 한동훈 ″'피의사실 공표' 지적?…오히려 제 설명이 부족했던 듯″
- '세곡동 스쿨존 사고' 버스 기사 송치…과실치사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