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새해맞이 행사 인파사고 우려…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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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새해 맞이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철저한 인파 관리에 나서줄 것을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전국 연말연시 다중밀집 행사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연말연시 각종 행사와 모임으로 지역 명소나 도심지를 중심으로 예상치 못한 인파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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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7개 시·도와 대책 점검회의…보신각 타종 행사장 방문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새해 맞이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철저한 인파 관리에 나서줄 것을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전국 연말연시 다중밀집 행사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연말연시 각종 행사와 모임으로 지역 명소나 도심지를 중심으로 예상치 못한 인파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주 전국 각지에서 해넘이·해맞이 등 다양한 연말연시 행사를 앞두고 있다"면서 "작년 이맘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장과 시내 번화가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으나 올해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역축제가 활발히 개최되고 각 지역의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3년 만에 재개된다는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안전사각 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인파 밀집 지역에는 안전요원 배치와 사고 예방 홍보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의가 끝난 후 이 장관은 서울시, 종로구, 종로경찰서, 종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서울 보신각 일대를 방문해 대중교통 인파 관리 및 인파 분산대책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보신각 일대 주요 도로와 골목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주요 지점은 꼼꼼하게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54개소에서 열리는 해넘이·해맞이 및 타종 등 새해 맞이 행사에 126만여 명이 모일 전망이다. 특히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약 10만명이 집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행안부는 오는 31일과 내년 1월1일 양일간 해넘이·해맞이 행사장 22개소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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