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방음터널 10곳 긴급 안전점검 실시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2. 12.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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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오는 2023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터널형 방음시설 등 방음터널 10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부근 방음터널 내 화재 사고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터널 이용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유사시설에 대해 긴급히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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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형 방음시설 10곳…구조 안정성·화재 위험요소 점검
30일 제2경인고속도로 경기 과천시 구간에서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 현장에서 현장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화재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폐기물 트럭에서 발생한 뒤 소음 차단을 위한 방음터널로 번졌다. 방음터널 플라스틱 패널에 불이 붙으면서 순식간에 화염이 터널 수백m 구간을 휘감았다. 이 불로 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트럭 주변을 지나던 승용차 4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박종민 기자


광주광역시가 오는 2023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터널형 방음시설 등 방음터널 10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부근 방음터널 내 화재 사고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터널 이용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유사시설에 대해 긴급히 실시하게 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방음벽 손상 및 결빙 유지관리 상태 △화재 대비 소화 장비 설치 적정성 △경보설비 및 피난대피설비 작동 여부 △터널 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이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방음터널은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 재질을 사용한 것으로, 화재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 이에, 광주시는 화재 취약 소재로 시공한 터널형 방음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은 방음터널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으로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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