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연말연시 인파관리 철저"…'제야의 종' 보신각 점검

정부, 전국 해넘이·해맞이 행사장 22개소 현장 안전점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TF' 6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2.12.30/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연말연시 인파가 다수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각 시·도에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연말연시 다중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안전사각 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도심지 인파 밀집 지역에 안전요원 배치와 사고 예방 홍보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연말연시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해넘이‧해맞이 행사장 22개소에 대해 시‧도 및 시‧군‧구 등과 함께 인파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31일과 1월1일 이틀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열리는 보신각 일대도 이날 오후 방문했다. 서울시, 종로구, 종로경찰서, 종로소방서 등 관계자와 함께 종각역 등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주요 장소를 둘러보며 대중교통 인파 관리와 행사 중 인파 분산 대책 등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장관은 "보신각 일대 주요 도로와 골목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주요 지점은 꼼꼼하게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