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100% 아니래’ 미친 괴물 홀란드, 시즌 끝엔 어디 있을까?

반진혁 2022. 12.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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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5100만 파운드(약 776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했다.

홀란드는 5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EPL 최초의 선수, 역사상 7번째 연속 해트트릭 달성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홀란드는 엄청난 존재감으로 EPL 무대를 평정하는 중이다.

시즌이 끝날쯤 홀란드는 어디까지 올라가 있을까? EPL을 보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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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엘링 홀란드는 어디까지 올라갈까?

홀란드는 5100만 파운드(약 776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했다.

홀란드를 향한 기대만큼 우려도 컸다. 그동안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오스트리아와 독일 무대였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한 단계 위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우였다. 홀란드는 보란 듯이 활약을 통해 모든 우려를 날렸다. 맨시티에 합류하자마자 괴물 공격수의 위상을 과시하는 중이다.

맨시티 유니폼은 홀란드에게 날개였다. 엄청나게 비상했고 연이어 기록을 갈아치웠다.

홀란드는 5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EPL 최초의 선수, 역사상 7번째 연속 해트트릭 달성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EPL 역사상 최초로 홈 3경기에서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홀란드는 엄청난 퍼포먼스에도 노르웨이가 유럽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카타르 월드컵에 초대받지 못했다.

더 이를 갈았다. 홀란드는 “월드컵 불발에 약간 화도 나고 짜증이 났다. 선수들의 활약을 보니 자극과 동기부여가 됐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홀란드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도 날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EPL 20골 고지에 올랐다.

특히, 14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면서 전설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등을 제치고 EPL 역사상 최단기간 20득점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홀란드가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아직 완성이 아니라는 발언이 더 무섭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아직 최고의 상태가 아니다”며 경쟁팀을 벌벌 떨게 했다.

시즌의 반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홀란드는 엄청난 존재감으로 EPL 무대를 평정하는 중이다. 심지어 아직 100%가 아니란다.

시즌이 끝날쯤 홀란드는 어디까지 올라가 있을까? EPL을 보는 이유 중 하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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