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 올해 9.4% ↓…4년 만에 전년보다 밑돌아

강민경 기자 2022. 12. 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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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가 2022년 동안 9.4% 하락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에 전 거래일 대비 0.83포인트(0.00%) 오른 2만6094.50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연말 종가 기준으로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인 건 4년 만이다.

올해 닛케이지수는 첫 거래일인 1월 4일의 2만9301.79로 출발해, 2월 5일에는 2만9332.16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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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과 각국 중앙은행 통화긴축 영향
일본 도쿄 주식시장의 전광판에 닛케이 지수 등락이 표시된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가 2022년 동안 9.4% 하락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에 전 거래일 대비 0.83포인트(0.00%) 오른 2만6094.50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연말 종가 기준으로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인 건 4년 만이다.

올해 닛케이지수는 첫 거래일인 1월 4일의 2만9301.79로 출발해, 2월 5일에는 2만9332.16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월 하순 시작돼 국제 유가 급등 등을 배경으로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 3월에는 최저치인 2만4000엔대를 나타냈다.

이후 회복세를 보였지만 세계적인 물가상승이 가시화됐다. 미국 등 서방의 중앙은행들이 금융 긴축을 진행하면서 전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졌다.

12월 하순에는 일본은행이 금리정책을 일부 수정하면서 경기 불안으로 주가가 빠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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