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재벌만 감싸는 尹 법·원칙엔 단호히 맞서겠다"

정재민 기자 2022. 12. 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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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30일 "고통 전가가 아니라 고통을 분담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힘을 가진 권력자와 재벌만 감싸는 윤석열 대통령식 법과 원칙엔 단호히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정의당은 경제적 고통을 경제 주체들이 함께 골고루 나누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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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대통령·대표를 위한 무한 대립…삶과 무관한 전쟁"
"대형참사 발생 않도록 안전 사회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30일 "고통 전가가 아니라 고통을 분담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힘을 가진 권력자와 재벌만 감싸는 윤석열 대통령식 법과 원칙엔 단호히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정의당은 경제적 고통을 경제 주체들이 함께 골고루 나누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법과 원칙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작동하도록 하겠다"며 "생계의 현장에서 부당한 처우에 맞서는 모든 시민을 위한 법과 원칙을 세우겠다"고 했다.

이어 "대립이 아니라 대전환을 준비하는 정치가 되도록 하겠다"며 "우리 정치는 대통령과 당대표를 지키기 위한 무한 대립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치는 스스로 국민들과 멀어지기라도 작정한 듯, 우리 삶과 무관한 그들만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 갈 수 없는 대전환의 시대에 노동자, 서민 그리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정치개혁을 기필코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더 이상 대형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사회를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유가족, 시민과 함께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나아가 안전 사회를 위한 제도 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가 어떠한 우연적 상황에서도 시민들을 지킬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을 갖추는 일, 그것이 작년 우리 곁을 떠난 159명의 소중한 목숨이 우리에게 남긴 숙제"라며 "올 한해 마주할 더 큰 도전 앞에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외롭고 고단한 시민들 곁에 힘이 되는 정의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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