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교육 수준 높을수록 ‘뚱뚱’, 女 교육 수준 높을수록 ‘날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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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학력이 높을수록 비만 유병률이 높고, 여자는 반대로 학력이 낮을수록 비만 유병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이 30일 발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대학교 졸업 이상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에 비만 유병률이 높았다.
남성은 19~39세의 경우 '대학교 졸업 이상'의 비만 유병률에 비해 '고등학교 졸업'의 유병률이 0.76배, '중학교 졸업 이하'의 유병률은 0.94배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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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학력이 높을수록 비만 유병률이 높고, 여자는 반대로 학력이 낮을수록 비만 유병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이 30일 발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대학교 졸업 이상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에 비만 유병률이 높았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가 25kg/㎡ 이상일 때를 의미한다. 체질량지수가 30~34.9kg/㎡면 2단계 비만, 35kg/㎡ 이상이면 3단계 비만으로 분류한다.
남성은 19~39세의 경우 ‘대학교 졸업 이상’의 비만 유병률에 비해 ‘고등학교 졸업’의 유병률이 0.76배, ‘중학교 졸업 이하’의 유병률은 0.94배로 낮았다. 40~59세는 ‘대학교 졸업 이상’의 비만 유병률에 비해 ‘고등학교 졸업’의 유병률이 0.88배, ‘중학교 졸업 이하’의 유병률은 0.78배였다.
반대로 여성은 전 연령대에서 교육 수준이 낮은 경우 비만 유병률이 높은 모습이 나타났다. 19~39세의 경우 ‘대학교 졸업 이상’의 비만 유병률에 비해 ‘고등학교 졸업’의 유병률이 1.42배, ‘중학교 졸업 이하’의 유병률은 2.32배로 높았다. 40~59세는 ‘대학교 졸업 이상’의 비만 유병률에 비해 ‘고등학교 졸업’의 유병률이 1.61배, ‘중학교 졸업 이하’의 유병률은 2.87배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비만 관련 요인이 남녀 간에 차이가 있어서 이를 고려한 차별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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